2006년 4월 5일(제11호)


<정부종합청사앞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경남장애인부모회의 김동해,김운자 부모님>

단식 농성 24일째, (4월 5일)

장애인교육권연대,

"교육부장관의 공식적인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 진행"

단식농성 24일째,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장애아동을 둔 어머님과 아버님, 그리고 장애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께서 24일째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실무 책임자만 2차례 농성장에 보내 ''''''''열심히 하고 있으니 믿어달라''''''''는 애매한 답변만 했을 뿐,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직접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과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부 역시 현행 특수교육진흥법의 한계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식하고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개정안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언제 내용이 완성되는지에 관해서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장애인교육권연대는 어떠한 책임있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교육인적자원부를 규탄하고, 교육부장관과의 공식적인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오전11시, 정부중앙청사 정문앞에서 장애인교육권연대 단식농성단과 활동보조인 제도화 투쟁을 하고 있는 당사자 동지들이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교육권연대의 부모님들과 당사자들>

기자회견에서는 1) 지난 3월24일 국가인권위원회로 제출한 181건의 교육차별사례 진정서에 대한 교육부 차원에서의 실태와 진상을 조사할 것 2) 교육인적자원부는 장애인교육주체들이 직접 만든 장애인교육지원법을 정부 입법안으로 수용할 것 3) 김진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장애학생 부모들의 면담 요구에 즉각 응할 것 등을 요구하는 부모님들과 당사자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기자회견 이후에는 장애인교육권연대 대표단이 교육부장관 면담 요청서를 접수하였습니다.
장애인교육권연대의 단식농성을 통해 교육부는 현재 일정정도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는 그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해 왔던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최근에 들어 빠르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속 힘있는 투쟁을 통해 교육부가 장애인교육지원법의 내용을 전면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전국의 많은 장애인교육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 4월 6일(목) 오전 11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의 3대요구안 각 당 전달 기자회견"(열린우리당 당사 앞)

  • 4월 8일 (토) 오후 12시 ''''''''''''''''전국 학생 결의대회''''''''''''''''(정부종합청사 앞)

  • 4월 8일 (토) 오후 2시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총력 투쟁 결의대회''''''''''''''''(정부종합청사 앞)

  • 4월 14일 (금) 오후 2시 ''''''''''''''''장애인교육지원법 입법 공청회'''''''''''''''' (국회도서관 지하 대회의실)

  • 4월 14일(토) 오후 6시 "420장애인차별철폐 문화제" (시청 앞 광장)

  • 4월 17일 (월) 오후 2시 "특수교육보조원 제도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국회도서관 대회의실)

  • 4월 20일 (목) 오후 2시 "420 장애인차별철페 투쟁 결의대회" (서울역 앞 광장)

  • 단식 농성 22-24일째 (진한 글씨 이름은 무기한 단식 농성자)
    - 경남 : 윤종술, 김동해, 박준자, 김운자
    - 충남 : 강애선, 박소재, 박찬기, 김광섭
    - 울산 : 박인호
    - 경기 : 박서진
    - 경북 : 김형중
    - 인천 : 김덕중
    - 서울 : 김태형, 박문희, 이윤화, 허영선, 강은경, 최두희, 박현모, 서경주, 김혜미
    - 교사 : 도경만

  • 민주노동당대표(문성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홍승하), 고양시일산중학교(김미수, 오상훈, 이경희, 하미애, 김영숙, 정진숙), 서대문구연서중학교(송희옥), 다운회(서경주), 서대문구신연중학교(최두희), 고은초등학교(김혜미, 박현모), 홍연초등학교(류은경), 충남서산(강애선, 박찬기, 박소재), 인천장애인이동권연대(김덕중), 광명하안(조종학), 전교조인천지부(도성훈, 황보근석, 김창수), 전교조위원장(장혜옥), 전교조(신종규, 박효진, 김행수), 민주노동당강남구위원회(강현욱), 의정부통합부모회(이성희, 김경자, 좌옥영자), 종로정진학교(소은영), 은평구산중학교(임영경,손정숙), 마포구성산동(송경선), 은평구녹번동(이변석), 서대문구홍제동(이경), 강북구참교육부모회(박은숙), 서울교대(김해든,우수향,황진하), 인천특교위원회(김효남, 김아리, 강경욱)

"장애인 교육 차별 사례 접수 창구" 운영

"1일 릴레이 단식 농성" 참가 안내

  •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기한 단식 농성장에서는 무기한 단식 농성자 이외에도, 하루 동안 단식에 참여하실 수 있는 장애학생 부모, 교사, 장애인 당사자 등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 1일 단식 농성에 참여하시려면, 매일 오전 10시까지 국가인권위원회 농성장으로 찾아오셔서 자세한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사진 -1 : 17일간 시청앞에서 노숙농성중인 활동보조제도화투쟁위원회의 피켓>



<사진 - 2 : 단식농성 22일째 릴레이 단식중인 아버님과 어머님''''''''>



<사진 - 3: 농성장을 지지 방문한 전교조 위원장>



<사진 - 4 : 농성장에서 장애인교육권연대와 부모회의 전국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