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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취임식을 가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제공 국정브리핑>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공식 취임-"과천 오는 길 평탄치 않았다. 부족함 때문" 노무현 대통령이 10일 오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를 포함해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친 5개 부처 장관과 경찰청장 내정자를 공식 임명했다.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곧바로 정부 과천종합청사를 찾아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유 장관은 취임식에서 "과천 오는 길이 평탄하지는 않았다. 모두가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라고 장관 내정에서부터 인사청문회를 거치기까지의 소감을 밝혔다. 유 장관은 "오로지 대한민국 보건복지 행정을 발전시켜 국민을 제대로 섬기는 일에만 집중하겠다"며 "무엇보다 먼저,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어 "병들고 가난한 이웃과 장애인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힘껏 도우려 한다"며 "국민들의 마음 속에 경쟁심과 더불어 아름다운 사회적 연대의식이 꽃피도록 노력하겠다. 그리하여 2006년도가 양극화로 가는 우리 사회의 진로를 국민통합의 길로 돌려놓은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논평을 통해 "국무위원 후보자 대부분이 부적절하므로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한나라당이 유 장관의 부적격 근거로 국민연금 탈루 및 소득 축소 신고 행적 ,국회 정책개발비 유용, 교수 부정임용 의혹, 그동안의 정치활동과정에서의 각종 망언 사례, 주요 정책 관련 말바꾸기 행보 등을 들었다. 한편 유 장관과 함께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이종석 통일부 장관, 이상수 노동부 장관,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이택순 경찰청장도 예정대로 공식 임명됐다. 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6-02-10 13:36:13 에이블뉴스 관련기사 - 유 내정자 "장애인복지조정위 활성화" - 노인수발보험법 국무회의 통과했지만… - 유시민 내정자 “지방이양 부작용 공감” - “장애인연금제, 사회적 합의에 달렸다” - 유시민,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노력’ - 유시민-정화원, LPG 면세안 놓고 ‘격론’ - 사회복지법인 정부 이사추천제 ‘논란’ - ‘유시민 장애인관’ 파고든 정화원 의원 - 유시민 내정자 인사청문회 최종 발언 - 유시민 내정자 경과보고서 작성 ‘무산’ -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사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