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들 복지부 청사 밤샘 농성
“장애인의 처절한 생존의 요구 알리려”
23일 오후 5시부터 24일 아침까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8-07-23 16:38:17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청사 앞에서 밤샘 농성에 돌입한다. 이들 장애인단체들의 밤샘 농성은 24일 아침까지 계속되며 야간에는 촛불시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단체들은 장애인의 생존권인 활동보조인서비스의 생활시간 확대와 장애인가족지원 예산증액을 요구하며 투쟁해왔다. 지난 16일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요구사안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그동안 보건복지가족부의 답변을 촉구하는 일인시위를 진행해왔다.
이들 단체들은 “보건복지가족부는 아직까지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생존권을 되찾기 위해, 장애인과 장애인의 가족들이 보건복지가족부 앞에 모여 촛불을 밝히고 장애인의 처절한 생존의 요구를 알리고자 한다”고 이번 농성의 취지를 밝혔다.
맹혜령 기자 ( behind81@abl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