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의 호소문은 우리가 함께 해결할 과제
[논평]2008총선장애인연대(4월 7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8-04-07 15:22:41
진보신당의 호소문은 우리가 함께 해결할 과제
- 장애인 비례대표 한명이라도 더 국회에 진출시킬 수 있도록 지지해야 -
총선이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총선이 앞으로 장애계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은 그동안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많은 장애인이 18대 국회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총선에 도전하고 있는 장애인은 지역구 6명 비례대표 8명으로 총 14명이다. 현재 장애인 비례대표 중 당선이 확실시되는 후보는 4명이며, 또 2명의 후보는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4월6일 유력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1번 박영희씨를 지지해달라는 호소문이 발표되었다. 진보신당 장애인 선거대책본부는 장애인의 차별과 억압의 논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바꿀 수 있는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정당이 진보신당이며, 비례대표 박영희 후보는 그동안 가장 낮은 곳에서 치열하게 투쟁해 장애인의 권리를 쟁취해왔다며, 국회에 가서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총선장애인연대는 이번 총선기간 동안 장애인 비례대표의 당선권 배정을 요구하면서 각 정당들을 압박해왔다. 이번 4·9총선에서 몇몇 정당이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한 장애계 후보자들의 국회진출은 그 상징성과 의미에 있어서 장애계 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될 것이다. 이는 그 동안 정치권과 정당들이 장애인정책을 접근하는데 있어서 매우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으로 장애인정책개발과 문제해결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정치권의 변화의 중심에 있는 장애계 후보자들이 이번 18대 국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 이번 국회 진출에 실패한다면 앞으로 장애인의 정치참여에 대한 제도적 보장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국회로 진출해 장애인의 정치참여의 목마름을 해결해 줘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이제 남은 것은 200만 장애인유권자들이 그 역할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총선장애인연대는 이들 장애계 후보자들이 반드시 국회로 진출해야 하는 이유로 드는 것은 단 한가지다. 이들이 그동안 장애계 현장애에서 보여준 문제 해결능력과 몸을 아끼지 않는 투쟁과 활동을 해왔다는 것이다.
장애문제는 장애 인지적인 관점과 당사자뿐만 아니라 장애문제의 다양한 이슈들과 현안해결에 얼마큼 장애대중과 함께 고민하고 호흡했느냐가 중요하다. 이들은 그만큼 장애대중이 무엇을 원하고 있고,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진보신당이 이번에 발표한 호소문은 선거를 며칠 앞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장애계의 수많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장애여성으로서 장애운동의 구심역할을 수행해온 사람이 국회진출 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며, 480만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인권과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국회 진출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충분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에 더더욱 국회로 진출시켜 소수자를 대변하게하고 수많은 민생현안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할 것이다.
우리는 480만 장애인과 그 가족의 권리를 대변해줄 장애계 인사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야 한다. 이로서 장애차별의 긴 역사적 마침표와 장애인 정치참여의 새 역사를 이룩하는데 소중한 한 표의 행사로 장애대중이 그 역사의 중심에 서야 할 것이다.
에이블뉴스 ( ablenews@ablenews.co.kr )
박영희 후보와 진보신당을 지지해주십시오
[호소문]진보신당 장애인 선거대책본부(4월 6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8-04-07 15:41:57
박영희 비례후보와 진보신당을 지지해주십시오
이 땅의 장애인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는 모든 분들께 호소합니다. 박영희와 진보신당을 지지해주십시오.
박영희 비례대표 후보는 그동안 가장 낮은 곳에서 치열하게 투쟁으로 장애인의 권리를 쟁취해왔습니다. 장애인문제를 진보적 관점에서 풀어내고자 차별금지법 제정 등 인권의 문제와 비정규직 등 다양한 진보적 의제와 실천현장에서 함께 연대하며 투쟁해 왔습니다. 또한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 장애인 자립생활의 제도화를 위해 필요한 법제정 운동을 앞장서서 해왔습니다.
박영희 후보는 3월 16일 진보신당이 창당하면서 공동대표로 활동했고, 비례대표 1번 후보가 되었습니다. 이 점은 진보신당이 장애인과 소수자의 문제를 진보를 새롭게 만들어 민생정치를 해나가는데 있어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진정성과 의지를 보이는 것입니다.
장애인의 권리는 평등, 생태, 연대, 평화라는 가치와 동떨어질 수 없고 쟁취해야 합니다. 그래서 장애인의 차별과 억압의 논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바꿀 수 있는 진보신당은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많이 어렵습니다. 국민들에게 진보신당의 이름과 가치를 알리기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부족합니다.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지만 새로운 진보정치의 돛을 올린 배가 좌초되지 않도록 힘을 주십시오.
그래서 이땅의 480만 장애인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는 모든 분들께 호소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진보신당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박영희 후보가 국회에 가서 일할 수 있도록 진보신당을 지지해주십시오.
2008년 4월 6일
진보신당 장애인 선거대책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