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장애인부모회 “지역사회 변화시키겠다” |
|
17일, 장애인참교육부모회 4차 회원총회 개최 단체명, (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로 개칭 |
[위드뉴스] 입력시간 : 2007. 04.17. 13:51 |
장애인참교육부모회가 단체명을 ‘(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로 바꾸고, 앞으로 장애인의 교육 문제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방치되고 있는 장애 아동을 비롯한 장애인의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
장애인참교육부모회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안병무 홀에서 ‘장애인참교육부모회 4차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서울시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장애인부모단체로 새롭게 태어나 지역사회의 변화를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4월 출범한 장애인참교육부모회는 장애 아동의 교육권 확보를 위한 활동에 주력 해왔으며, 지난 3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 서대문구 충정로동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장애인참교육부모회는 17일 개최된 회원총회를 통해 단체명을 ‘(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로 바꾸기로 했으며, 장애인 교육문제 외에도 보육기관에 입소하지 못하는 장애유아들의 문제, 평균 50만원 이상의 치료비가 지출되는 장애아동의 문제를 제기해 나갈 계획이다.
|
또 방과 후 갈 곳이 없어 방치되고 있는 장애학생들의 문제, 직업재활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문제, 경제·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장애인 가족들의 문제를 제기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참교육부모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서울시에 이러한 정책들을 제안해 왔으나 아직 뚜렷한 대책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서울시 장애인 부모들의 계획과 의지를 반영해 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현 장애인참교육부모회 서부 부모회 김혜미씨와 장애인참교육부모회 정책국장을 맡고 있는 박문희씨가 (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 공동대표로 선출됐으며, 정기총회 후 사무실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김지숙/김지현 기자 mjs0413@w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