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회 불평등 해소로 행복한 교육세상을 열어가기 위한 교육복지투자 지원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맞벌이 부부 등 다른 학생들에 비해 방과 후에 교육 받을 기회가 적은 교육소외계층을 위해 금년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육복지투자 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오고 있다.
실례로 5천만 원을 투자해 도내 단위 학교로는 처음으로 청주 사직초에 교육복지관(한사랑 나눔터)를 마련하고, 방과 후 교육과 보호가 필요한 학생 40여명이 서예를 비롯한 카나페(과자의 일종)만들기, 통합암산, 그리기, 만들기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이 학교가 주축이 되어 충청북도여성민우회와 연계해 토요 휴업일에 ‘행복한 주말학교’를 열어 활동과 과자와 치즈 등을 이용한 카나페 만들기·테이블 세팅법 알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과 함께 중식 지원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이 학교 병설유치원에서도 창의성 증진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낙서하기(난화), 도형그리기, 나의 색 찾기, 북아트 등의 다양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마련 지도하고 있다.
이밖에, 청주 한솔초와 산남종합사회복지관·트르와 사랑의 성모수녀회가 함께 손잡고 한솔초에 ‘꿈비교실’을 마련하고 맞벌이로 인해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오후 9시까지 성교육을 비롯한 특기적성교육, 집단상담, 문화체험 활동 등 보육과 교육을 겸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아울러, 청주여중에서는 학교인근의 미용학원과 연계하여 매주 5회(월-금요일) 방과 후에 헤어와 메이크업·피부미용 등의 강습을 받고 있으며, 조리·제빵·제과 학원과도 연계하고 주 5회 이 곳 학원에서 요리 기술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 5일 수업제 실시에 따른 효율적인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매주 마지막 주 휴무 토요일에 유적지와 미술관 등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해 미술 치료 교육의 일환으로 전문가를 초빙하여 주 2회 정도 꼴라쥬나, 데칼코마니, 찰흙 작업 등을 지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곡중은 기초학력 증진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국어·영어·수학반을 방과 후에 개성하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여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은 전액 교육복지투자 사업비에서 지원되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금년도에 10억 원을 지원하는 등 향후 5년간 총 50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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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카나페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
등록일 : 2006.11.09 16:08:16 I 게시일 : 2006.11.10 10:1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