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23일(제6호)

단식 농성 11일째,

농성장에서 "장애인 교육 차별 사례 발표 및 국가인권위원회 집단 진정 접수 기자회견" 열어,

농성에 돌입한 지 11일이 지난 오늘, 오전 11시에는 그동안 장애인교육권연대가 지역의 각 부모님들로부터 받은 교육 차별 사례들을 공개하고, 이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 진정을 하기 위하여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장애인교육권연대는 전국 10개 지역으로부터 181건의 차별사례를 접수받아, 이중 6건의 차별 사례를 발표하고,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였다. 181건의 차별사례들에는 입학거부, 전학강요 등 입학기회에서의 차별, 보조인력 제공, 통학지원 등의 취학편의의 제공 거부, 수업 및 현장학습, 소풍 등의 참여 배제 등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울산에서의 전학강요 사례, 서울에서의 특수학급 설치 거부 사례 및 통학지원 거부 사례, 그리고 경남에서의 전학강요 및 입학거부 사례 등에 대한 차별사례 발표가 진행되었고, 방송통신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대학생과 한국농아인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이 나와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교육 차별 사례들이 발표되었다.


오후에는 경남교육청의 장학관 및 장학사, 그리고 교육인적자원부의 특수교육정책과 교육연구관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현재 장애인교육권연대가 요구하고 있는 사항을 경청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한편,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경기도의 8개 지역 장애인부모회 조직들이 농성장에 모여, 향후 경기지역 부모 운동 강화 방안을 위한 논의들이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 3월 30일 (목) 오전 11시 :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전국 부모 결의대회''''''''''''''''''''''''''''''''''''''''''''''''''''''''''''''''''''''''''''''''''''''''''''''''''''''''''''''''''''''''''''''''(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 앞)
  • 단식 농성 열하루째(3월 23일 현재), 20명 (진한 글씨 이름은 무기한 단식 농성자)
    - 경남 지역 : 윤종술, 김동해, 박준자, 김운자
    - 충남 : 이창숙, 최성희
    - 대전 : 김남숙
    - 울산 : 김옥진
    - 경기 : 장영순, 허재옥, 김영숙, 임성실, 이영효
    - 대구 : 조남희
    - 서울 : 김경애, 이순형, 서경주, 안정임, 김소희
    - 교사 : 도경만
  • 서울다운회, 서울통합부모회, 시흥시장애인학부모회, 남양주시장애인통합부모회, 장애아동미래를준비하는사람들, 천안장애인부모회, 다운회, 철도노동조합, 경남교육청, 김해교육청, 교육인적자원부, 국회 나경원의원실, 에바다학교, 안산관산초등학교(윤성훈)
  • 그동안 농성장을 후원해 주신 분(단체, 3월 22일 ~ 3월 23일)
    03/22 : 종로부모회, 서울수유초등학교(임남옥), 임용옥/최양자, 세검정초등학교 2학년 부모회, 서대문장애인복지관 임원 일동, 종로부모회(부암어린이집), 고양시특수학급부모회, 다운부모(예빈, 유현맘), 서울다운복지관 부모모임 / 0323 : 에바다학교, 구리장애인통합부모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인천남동구지부), 의정부시통합교육학부모회, 전국철도노동조합, 경남교육청(김영현), 경남교육청(김해교육청_오태석), 전교조 상근직원노동조합, 서울번동초등학교 자모회, 다운회(지민엄마), 다운회(세림엄마), 다운회(도윤엄마), 남양주장애인통합부모회


"장애인 교육 차별 사례 접수 창구" 운영

"1일 릴레이 단식 농성" 참가 안내

  •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기한 단식 농성장에서는 무기한 단식 농성자 이외에도, 하루 동안 단식에 참여하실 수 있는 장애학생 부모, 교사, 장애인 당사자 등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 1일 단식 농성에 참여하시려면, 매일 오전 10시까지 국가인권위원회 농성장으로 찾아오셔서 자세한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