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 |
| 장추련, 동아시아 민중연극 네트워크와 함께 퍼포먼스 진행 |
[위드뉴스] 입력시간 : 2006. 07.18. 18:40 |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돼 기록적인 양의 비를 쏟아내고 있는 장맛비도 독립적인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염원을 멈추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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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아래 장추련)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은행 앞에서 동아시아 민중연극 네트워크 ‘EAPTN’과 함께 독립적인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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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추련은 10개월 넘도록 국회에 계류하고 있는 장차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달 27일 6월과 9월 사이 사력을 다해 투쟁하겠다는 뜻으로 69사투(死鬪)를 선포한바 있으며 이날 열린 퍼포먼스는 69사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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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민중연극 네트워크 ‘EAPTN’는 현재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나의 도시’라는 주제로 충북 영동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장차법 제정 염원’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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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EAPTN 멤버 중 한 사람인 류(일본, RYUSEIORYU-Ryu Skakibara)는 뇌병변 장애인 당사자로 일본의 장차법 제정 움직임의 둔화 상태와 달리 한국에서 일어나는 장차법 제정 운동에 깊이 공감한다며 한국의 장차법 제정 염원을 담은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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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본의 오사카(Masayuki Osaka)씨는 인형과 사물을 이용해 일본 베이비 붐 세대의 문제점을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벽과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사회를 풍자한 ‘현대인의 외로움’이라는 공연도 진행돼 현대 사회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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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추련은 장차법 제정과 관련해 오는 21일 오후 12시 서울 남영동에 소재한 장추련 사무실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지숙 기자 mjs0413@withnews.com